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쌀의 용도를 다양화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쌀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100% 우리 쌀로 만든 맥주도 판로를 넓히고 있어 쌀 소비촉진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얀 쌀가루를 탄 물에 쌀눈과 유산균을 넣어 잘 저어줍니다. <br /> <br />이 혼합물을 발효시킨 게 바로 쌀 요구르트. <br /> <br />검은 쌀을 이용하면 보라색 쌀 요구르트가 됩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인 요구르트가 우유를 발효시킨 것과 달리 쌀을 이용한 식물성 요구르트입니다. <br /> <br />유산균 역시 토종 된장에서 분리한 것으로 말 그대로 한국형 순 식물성 쌀 요구르트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 쌀 요구르트는 시험 결과 우유 요구르트보다 항균과 항산화, 항염증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은쌀로 만든 요구르트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가 일반 유산균 발효유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혜선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쌀 요구르트는 우유 요구르트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라이신 가바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유 요구르트보다 좋은 기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쌀로 만든 맥주도 이미 개발돼 시중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맥주의 주원료인 보리 전분의 일부를 쌀 전분으로 대체한 것으로 뒷맛이 깔끔해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철 / 농업연구사 : 쌀가루 전용 벼 품종을 이용해서 생산비용 단가를 줄이면서 이런 벼 품종을 확대 재배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소비를 늘리기 위해 쌀의 용도를 다양화하는 연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61737200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